안녕하세요, 젤리입니다.
저는 사실 3n년 창원 토박이인데요. 창원 현지인인만큼 창원, 마산, 진해에서 저만의 맛집이나 오래된 음식점들을 즐겨 찾곤 합니다.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맛집 중 하나인 이화양곱창 소개입니다. 제가 방문하기 시작한 뒤로도 약 15년 가량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죠.
최근 풍자님의 유투브 '또간집 마산편'에서 1위에 등극한 뒤로 웨이팅이 더욱 더 심해졌습니다. ^^;


부산이화양곱창은 마산 합성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마산회원구 양덕북18길 35 주택.
가게 앞에 수기로 웨이팅 등록하시면 됩니다.
또간집 방영 후 한번은 평일 오후 7시에 방문해서 앞에 대기 14팀에 1시간 20분, 한번은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방문해서 앞에 대기 7팀에 30분 기다렸습니다.
가게 오른편에 대기공간이 있어 앉을 수 있습니다. 가게 안 상황을 보시고 금방 들어갈 듯 하면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그게 아니라면 근처를 조금 돌아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불렀을 때 자리에 없으면 다음 순서로 넘어가지만, 그 다음 순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화양곱창 안으로 들어가면 또간집 삐라가 반겨줍니다.
이화양곱창의 특징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그리고 2명이 와도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경상도에서는 기본 3인분부터 주문 가능한 곳이 대부분인데 말이죠.
소금구이 3인분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기본 밑반찬입니다. 쌈채소에 마늘쫑이 함께 나오는데, 특양을 먹다가 느끼할 때 하나씩 먹어주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새콤하고 상큼한 느낌의 밑반찬들입니다.

주문한 소금구이 3인분이 나왔습니다. 첫 판은 직원분이 불에 올려서 손질을 해 주십니다.
마늘과 후추, 참기름 등으로 기본 양념이 되어서 나옵니다. 잡내가 전혀 없고 무척 신선합니다.



대창은 반으로 갈라 기름 쪽을 불판에 구워주고, 특양은 한 입 크기로 다 잘라줍니다.



마늘 등의 양념이 있기 때문에 자주 뒤집어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금방 타버리는데, 탄 마늘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노릇해 지고 나면 불을 약불로 줄여줍니다. 그리고 취향껏 익혀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양념과 함께 바짝 구워진 버섯이 정말 일품입니다. 버섯은 더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어느 정도 먹고, 다 먹기 전 곱창전골을 주문합니다.


곱창전골을 주문하면 전골양념도 또 따로 나옵니다. 여기에도 역시 마늘이 올라가 있는데요, 이쯤 되면 마늘이 이화양곱창의 시그니처 같습니다.


전골은 푹 끓여줘야 진하게 맛이 우러나옵니다. 센 불로 오랜 시간 끓여서 육수의 맛을 최대한 뽑아주세요.
곱창전골에는 특양, 대창, 염통, 곱창 부위가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물론 양파, 버섯, 당근, 감자 등의 채소도 가득합니다. 오래 끓이면 채수의 단맛이 우러나오면서 정말 맛있습니다.

곱창전골을 먹은 후에는 한국인의 디저트가 필수죠. 볶음밥 1개를 주문했습니다. 1개라도 양이 정말 많으니, 배가 어느 정도 부르면 1개만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볶음밥은 끝까지 볶아주십니다. 다만 간이 조금 약한 편이니, 맛을 보고 덜어놓은 국물이나 곱창전골 양념을 더해서 한번 더 볶는 걸 추천드립니다.

돌판에 눌러붙은 볶음밥까지 다 먹고 나면 잘 먹었다는 느낌이 제대로 드는 곳입니다.
신선한 양곱창을 좋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니, 한번쯤 방문해 보아도 좋습니다.
합성동 이화양곱창
영업시간: 15:00~22:00 (금, 토 23시까지)
휴무: 매달 2, 4, 5번째 일요일
포장, 단체 가능
주차, 예약 불가능